24년도 시드니 여행-여행 셋째날(블루마운틴 투어)

2024. 11. 15. 18:10여행자의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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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그 유명하고도 유명한

어쩌면 오페라하우스는 사람이 만든 작품이었다면

블루마운틴은 자연이 스스로 만든 작품이라고나 할까요....

참고로 저는 자연을 더 좋아한답니다 ㅋㅋㅋ

오늘도 어제 일찍 자는 바람에 일찍 일어나서 채비를 마치고 일찍 서둘러 길을 나섰답니다

첫날은 어색하고 살짝 무섭더니 둘째 셋째날 되니 길도 잘 찾아가고 무섭지도 않더라구요 ㅋㅋㅋ

 

저의 숙소에서 제일 가까운 기차역은 Arncliffe역이예요

 

시드니 공항과는 가깝고 시티에서는 기차로 6정거장 떨어져 있는 한적한 시골 마을 같은 풍경이예요

 

어때요? 이쁘쥬?

사실 시티로 호텔을 잡으려다가 잠만 자는곳인데 너무 비싸서

에어비앤비로 발품을 팔면서 알아보던 중 이곳 지역이 가성비 좋으면서도 맘에 들었고 또 북적거리지 않아서 이곳으로 숙소를 택했답니다

오늘의 투어 집합장소는 1-5Wheat Road로 이곳은 시드니 시라이프 아쿠아리움 후문쪽에 있어요

 

날씨가 더워지는 관계로 동물원을 먼저 가기로 했어요

이름하여 패더데일 시드니 야생동물 공원

이 동물원은 1972년(우와 나 태어났을때네)에 개장을 하였고 다른 동물원과 차이점이라면 호주 토종 동물들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흥미로웠답니다 

이곳에는 토종 코알라와 캥거루 그리고 왈라비 등 호주를 대표하는 동물들이 있다고 해서

기대를 하고 갔습니다

 

입구에 들어섰더랬지요

 

제일 먼저 우리를 반겨주는...

우리가 아닌 우리 손에 있는 식량이겠죠?

가이드님 말로는 큰 캥거루는 이곳에는 없다고 하네요

 

입이 엄청 큰 펠리칸 무리도 보았구요

 

조금 큰 캥거루도 보았어요

저는 먹이를 사지 않았어요

왜냐? 무서우니깐요

 

이 녀석은 목이 엄청 길어요

정말 특이하게 거북이인데 목이 길더라구요

 

정말 보고싶었던 코알라를 드디어 실물로 봤답니다

보통 잠을 많이 잔다고 하던데

이 날은 눈 뜨고 움직이는 코알라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엄청 엄청 느리게 움직이는 코알라들.......

 

이 날 온도가 엄청 올라가서 경로를 변경해서  링컨스락 

호주 시드니 서부에 위치한 블루마운틴 공원의 유명한 전망대로

이곳에서 인생샷을 찍는다고 하더라구요

블루마운틴 오면 이곳은 필수 코스가 되버렸어요

제 조카도 시드니 여행을 갔었는데 이 곳 아찔한 절벽이 있는 이 곳에서 인생샷을 찍었다고 하더라구요

 

쫄보인 저는 도저히 저 끝까지 못가겠더라구요

가이드님께서도 오늘 투어 중에 제일 겁이 많다고 저를 놀리셨거든요 ㅋㅋㅋ

근데 우째요 무서운데.....

딱 사진 2장만 찍고 후다닥 도망치듯 나왔어요

같이 간 저희 언니는 너무 여유있게 포즈도 바꿔가며 찍더라구요

 

와우...입이 안다물어지는 자연의 경관 앞에

우리 인간은 한낱 작은 존재가 되어버렸더랬지요

 

또 다른 곳에서 사진도 찍고

우리 뒤로 끊임없이 여행객들이 와서 사진을 찍니라 바빴어요

이 곳은 사암으로 이루어진 바위라서 보이는대로 저렇게 바위에 쉽게 글을 쓸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했죠?

로라 마을 부근에 위치한 태국 식당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어요

자유시간도 길지 않아서 서둘러 가이드님이 추천해준 곳을 한군데 찍어서 들어왔죠

우리 뒤로 몇 팀이 따라 들어오더라구요

저는 수돗물이 영어로 Tab water인줄도 이제서야 알게 되었네요

참고로 여기는 수돗물 외에 생수는 무조건 돈을 받는다고 해서 저희도 무조건 tab water please 했죠

 

저는 면 요리를 시키고

 

저희 언니는 채소 볶음?(태국말을 알수가 없기에) 을 그림만 보고 시켰어요

맛은 먹을만했는데 제가 먹은 음식은 살짝 달더라구요

그렇게 점심을 먹고 잠깐 쉬고 다음 행선지로 향해 갔답니다

 

2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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