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제역 맛집-초원파스타운

2025. 4. 19. 19:25입속의 행복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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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와 홍제폭포와 연희숲속쉼터를 다녀온 후 홍제역 부근에 맛집을 검색하다가

레트로 감성의 양식집을 가보기로 했어요

꽃구경 실컷 하고 많이 걸었던터라 배가 무지 고프더라구요

네이버 지도를 켜서 꼬불꼬불 길을 걷다 음식점에 도착을 했는데 문이 닫혀 있어서

처음에는 영업을 안하는 줄 알았어요

외관은 진자 오래 된 옛날 가게 같았거든요 ㅋㅋㅋ

 

 

완전 옛날 감성 그대로였어요

 

 

가구며 인테리어며

저기 사랑방 사탕집까지...옛날 제가 어렸을때 있었던 것들이 현재도 있다는게 신기할 따름이었어요

 

 

공간은 넓지는 않았고 테이블은 4개에 바에도 앉을 수 있는 공간이었어요

 

 

하하하

귀여운 메뉴판이예요

제가 초등학교 다닐때의 노트랑 비슷하던데

여기서 다시 보게 될 줄이야......

감회가 새로웠어요

 

 

물도 예전에 델몬트 주스 병에 레몬을 넣어서 옛날 감성이 물씬 풍겼어요 

 

 

 

본 음식이 나오기전에 마늘바게트 빵을 주시는데

고소하니 너무 맛있었어요

살짝 양파절임과는 어울리지 않는 느낌이였는데 같이 먹으니 느끼한 맛을 잡아줘서 아주 좋았어요

어서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리며 손도 깨끗이 닦는 나...

 

 

조카가 며칠 전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했걸랑요

많이 안먹으려고 하는데 제가 살짝 아니 많이 꼬셨지요

'우리 오늘 너무 많이 걸었으니 잘 먹고 또 움직이면 되' ㅋㅋㅋ

그래서 둘이서 3개를 시켰어요

일단 부라타 샐러드를 시켜서 치즈와 꿀이 섞인 유자소스에 신선한 야채를 듬북 넣어서 먹었더랬죠

참고로 토마토가 굉장히 달았어요

 

 

제철나물을 넣은 우삼겹 파스타예요

참나물이라고 직원분이 친절히 설명을 해주셨어요

매운걸 잘 못먹는 저도 맛있게 잘먹었어요

실은 너무 배가 고파서 뭐든지 다 잘 먹을 수 밖에 없었어요 ㅋㅋㅋ

 

 

 

마지막으로 너무너무 귀여운 곰돌이 그라탕

요즘 치즈에 푹 빠진 저에게 그라탕은 아주 좋은 식사였답니다

김치볶음밥을 베이스로 해서 발바닥은 빵이고 모자는 치즈에 함박스테이크를 곁들인 그라탕

치즈는 정말 맛있었어요

 

 

짜자잔!!!!!!!!!!!

완전 깨끗하게 클리어했더랬죠

하나를 더 시켜야하나? 살짝 고민할 때쯤 카페를 갈 배를 남겨두자 해서 참았어요

 

오늘 갔던 초원파스타운을 정리를 하자면

일단 외관은 정말 옛날 가게(80년대?) 감성이었고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많아서 추억을 되새기기에 아주 좋았어요

직원분이 참 친절하셨고 그라탕은 쏘쏘 

부라타 샐러드도 제 입맛에는 조금 달았어요

저는 우삼겹파스타를 아주 맛있게 먹었어요

 

모처럼 쉬는 날 서울 촌사람이 홍제역까지 와서 튜울립도 실컷 보고 맛집도 검색해서 기분좋게

먹은 하루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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